오늘은 [베지 스타터 요구르트맛]을 체험하려고 합니다. 베지 스타터는 이미 많이 구입해서 먹고 있었고 얼마나 식후 혈당에 도움이 되는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효과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새로 출시된 제품이니 더 좋을 것은 당연하겠지요.

원래 내 계획은 이랬습니다. 똑같은 메뉴를 똑같은 시간에 먹고 베지 스타터의 효과를 비교해 보자.

그래서 어제와 똑같이 찹쌀떡 두 개와 하이뮨케어메이트를 먹기로 했습니다.

베지 스타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내용물도 다른 베지 스타터와 비슷합니다.

아침 식사도 어제와 동일합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베지스타터를 밥 먹기 5분 전에 먹었다라는 거지요. 마침 공복 혈당도 109, 어제(107)와 비슷합니다.

어제 동일한 식사를 하고 식후 30분에 170, 식후 1시간에 182, 식후 1시간 반에 138이었습니다.

오늘은 베지 스타터를 먹었으니 조금은 더 낮은 혈당을 기대했었지요. 하지만 역시 인생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혈당도 기대한 대로 되지 않더군요.

식후 30분에 177, 식후 1시간에 197, 식후 1시간 반에 133이 나왔습니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여 주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한 번의 체험으로 베지스타터가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혈당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놈이니까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오히려 어제가 이상하게 잘 나온 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지 스타터의 맛에 대해서 적어 봅니다. 처음에는 요구르트 맛이라 해서 엄청 기대를 했습니다. 요구르트의 달콤한 맛이 나더군요. 하지만 식사를 하기 전에 요구르트 한 병을 먹었을 때 어떤 느낌이 날지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자몽 맛이 더 먹기 좋았습니다. 그래도 뭐 가끔 요구르트 맛으로 먹어도 되겠죠.

그나저나 지난번 행사할 때 샀던 요구르트 맛이 한 통 더 있는데, 이건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체험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