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 때문에 빵은 거의 끊다시피 한 50대 남성입니다. 이번에 더로우클럽 베이글을 체험할 기회가 생겨 솔직한 후기를 남깁니다.

처음 제품을 받아봤을 때 가장 궁금했던 점은 '과연 맛이 있을까?'였습니다. 보통 저당, 고단백 식품은 맛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품을 직접 맛본 후, 저의 편견은 완전히 깨졌습니다. 이 베이글은 일반 베이글과 비교했을 때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을 현저히 낮추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였습니다. 당뇨를 앓고 있는 제게는 이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빵을 먹으면서도 혈당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 실제로 섭취 후 혈당을 측정해 보니, 일반 빵을 먹었을 때처럼 급격하게 혈당이 오르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냉동 상태의 베이글을 전자레인지에 20~30초 정도 데워 먹으니,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났습니다. 겉은 살짝 단단하지만 속은 부드러워서 씹는 맛이 좋았고, 목 넘김도 편했습니다.

여러 종류를 맛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트리플치즈 베이글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치즈 맛이 풍부하게 느껴져 별도의 재료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