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후기
아침을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하잖아요. 바쁜 아침 그러나 든든하고 허기짐 없이 보내기 위해 콩물을 자주 활용했었어요. 다양한 콩물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맛이 천차만별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동리 콩국물이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일단 제일 좋았던 것은 두유와 마찬가지로 상온 보관이 가능한 점이었어요.
보통 콩물은 빨리 상하기 때문에 냉장보관이 대부분이고 용량은 500ml 1L라 한번에 다 소진하지 못하고 다시 냉장 보관을 해야했어요. 그런데 오동리 콩국물은 파우치 용량이 300ml 이고 상온보관이라는 점이 정말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여름 단골 메뉴 콩국, 콩국수 맛집 들이 많지만 보통은 설탕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아요. 꾸덕하고 달달한 그 콩물에 탄수 최강자 면까지 더해지면 바로 혈당 스파이크 오겠죠?
그런데 13년 전통 분당 콩국수 맛집 한마당 레시피 그대로 밀키트로 출시하면서 무첨가 무설탕이라니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답니다.
일단 파주 장단콩을 가마솥과 맷돌 전통 방식 그대로 적용하여 제조하였다고 해서 정성이 많이 들어간 게 느껴졌네요. 특이한 점은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파우치 채로 중탕해서 먹으라는 거였어요. 보통 콩국수는 시원하게 먹잖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약간 당황하긴 했는데 데워서 먹으니 속이 편안하고 든든하고 소화도 잘되서 좋더라구요.
꾸덕꾸덕한 질감이라기 보다 크리미한 느낌으로 목넘김이 좋았어요. 콩담백면을 넣어서 먹을까 하다가 콩국물 자체의 맛을 즐기고 싶어서 콩국물에 삶은 계란만 넣고 소금 찹찹 더 뿌려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데워서 먹으니 따뜻한 콩 스프를 먹는 느낌도 나고 삶은 계란의 노른자와 콩국물이 섞이니 좀 더 녹진한 맛도 느껴졌어요.
맷돌에 2번 갈아서 그렇게 부드럽고 크리미했나봐요.
먹고 나니 다른 걸 더 먹고 싶은 생각보다 든든해서 식욕을 안정시켜주는 느낌이라 더 좋았어요.
아침 운동전후 야식 생각 날 때 먹어주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콩국물에 방토와 삶은 계란 살짝 절인 오이 추가해서 먹어도 좋겠고 좀 더 든든함을 원한다면 올리브유 한바퀴 두르거나 아보카도 넣고 같이 갈아서 마셔도 좋겠네요.
콩국수에 땅콩버터도 많이 넣어서 드시던데 땅콩버터나 넛버터 한 스푼 추가하면 한층 더 고소해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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