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둑은대는 마음으로 체험을 했어요. 맛이 없으면 뭐라 써야되나, 많이 이상한 맛이면 어떻게 하나 오만생각을 하면서 개봉을 했어요.

땅콩버터에 생크림을 살짝 섞은 색이에요. 보정 1도 안한 사진입니다. (사실 보정 귀찮아서 잘안하기도 하지만..) 원래 콩국수집의 콩국물들은 되게 하얗고 뽀얀 색인데 좀 달라서 처음에 놀랐어요. 이거 맞나 하고 ㅋㅋ 먹어보니 콩국물 맛이 맞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여타 콩국물들과 다르게 입자가 고와요. 그렇다고 가루를 물에 탄 것 같은 느낌은 아니에요. 걸죽하면서 크리미한 느낌!! 아주 부드러워요. 숟가락으로 떠먹어 보니 스르르 넘어가요. 쌀소면 삶아서 같이 먹어보았는데, 파스타 먹는 기분같았어요. 되게 면에 착붙어서~ 응용해서 크림파스타처럼 야채 곁들여서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먹느라 소면 곁들인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어요;;) 꾸덕하고 진한 맛이고, 콩국물 비린맛 없어 좋아요. 그게 좋더라구요. 전 초딩입맛이라 ㅋㅋ 설탕 소금 넣고 호로록 먹어보고 괜찮다했어요. 이유식이나 아이들 건강식으로 요리해줘도 거부감없이 잘 먹을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