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일찍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입이 심심하네요.

이번에 체험단에 선정된 에너린을 시음해보기로 합니다

(처음에 받았을 때 엄청 많이 주셔서 너무 놀래고 좋았다는 것도 적어둡니다. 통이 크시더군요 ㅋ)

에너린.. 이름 참 잘 지었습니다. 에너지와 타우린을 떠올리게 하는.. ㅎ

250mg, 상큼한 청귤향이라고 쓰여있네요. 그런데 청귤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귤의 한 종류인가? 청포도 비슷한건가?)

타우린이 2,000mg 있다고 하네요.

당연히 영양성분표를 봅니다.

탄수화물 12g, 당류 8g 입니다. 예상대로라면 25~30정도 오를 것 같습니다.

색을 알아보기위해 유리컵에 따라봅니다. 음. 스파클링 샴페인 같은 느낌입니다.

식전 혈당을 찍습니다. 95. 점심때의 고공 혈당은 잘 내려왔습니다.

유툽을 보면서 마셨습니다. 샴페인 같은 느낌을 내려고 조금씩 먹었습니다 ㅋ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얼음을 넣어서 드시던데, 얼음을 넣어서 먹으면 더 좋겠다 싶었습니다)

맛은 좋습니다. 청귤맛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살짝 달콤하고 탄산도 있어 짜릿합니다. 음.. 제로 환타 먹는 기분? 물론 맛은 다릅니다. ㅎ

그렇게 10분에 걸쳐서 마시고 나서 30분까지 기다려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잘 안오르던 혈당이 오르기 시직하더군요

시음 30분후 155

먹기전보다 60이나 올랐네요. 그런데 이건 이 음료탓만은 아닐겁니다. 다른분들의 사례를 봐도 제가 좀 더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췌장 넘이 안좋은걸지도 모르고 말이죠 ㅋ

아. 물론 먹은 다음에 바로 운동을 했거나 움직였다면 이정도로 오르지 않았을거라는 거 잘 알고있습니다. 당뇨 1년차도 아닌걸요 ㅎㅎㅎ

기왕 이렇게 나온김에 얼마나 오르나 하고 보자는 심정으로 째려.. 아니 쳐다봅니다.

시음 35분에 157로 변하는군요. 이제 오를만큼 다 올랐습니다. 짜식. 까불고 있어. ㅎㅎㅎㅎ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을거라고 생각되서 시험을 종료합니다

실제로 이 글을 쓰는 동안(역시나 운동을 못했지만) 125까지 내려갔습니다. 운동을 조금만 했으면 더 내려갔을겁니다

이 음료가 에너지 지속력을 높여주는 음료임을 감안하면 다음에 운동하기 전에 마셔주면 혈당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음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분좋은 체험이었습니다. 체험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