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기공유
오늘도 많이 걸었습니다.
체육공원쪽을 걷는데 나보다 훨씬 젊은 사람들이 트랙을 달리고 있더군요. 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나보고 뛰어보라고 하면 한 5분? 10분? 정도면 숨을 헐떡이고 땀을 찔찔 흘릴테니 말이죠.
그러면서도 지금 이렇게 한시간 넘게 걷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은 부러워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 분들도 또한 더 기동하지 못하는 분들의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겠다 싶었구요.
나이야 어쩔수없이 먹어야 하는 것이니,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내 다리와 내 의지로 움직일 수 있을 때 움직이는 것이 정답이겠지요.
적어보니 다들 알만한 뻔한 얘기네요.
내일 또 출근하려면 일찍 자야할텐데.. 오늘 늦잠도 자고 커피도 석잔이나 먹어서 잘 잘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누워서 양이라도 세다보면 잠 들지 않을까요? ㅋ
편안한 밤 되세요. 굿나잇
1명
2명
0명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