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닥다 여러분 !😊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은 미세먼지가 좋지 않았는데요, 외출 시 마스크는 잘 챙겨 보셨나요?
오늘은 폐 건강과 관련된 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해요!
닥다 여러분께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높은 사망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그리고 만성폐쇄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운동이 가능한 지 이야기 나눠 볼까요?
✅ 만성폐쇄성폐질환, 어떤 병인가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백만 명이 사망하는 심각한 질병인데요.
국내에서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폐와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고 결국 호흡이 어려워지는 특징이 있어요.
✅ 만성폐쇄성폐질환, 원인은요?
주요 원인은 흡연이지만,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 직업적 노출, 유해물질 노출, 그리고 감염 및 노화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요.
✅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까지의 과정은 다음과 같아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특징인 기류제한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어,담배와 같은 유해한 입자나 유해가스를 흡입하게 되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발생
-> 이러한 염증반응은 기관지 벽을 두껍게 하고 점액분비를 증가시킴
-> 또한 소기도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폐의 실질을 파괴하여 폐기종과 소기도 섬유화를 초래
이러한 폐의 변화로 인해 기류제한이 발생하며 숨을 내쉴 때 공기가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해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돼요 😭
✅ 만성폐쇄성폐질환, 자가 진단 방법이 있을까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문제는 초기 증상이 미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에요.
[Tip.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자가진단법]
👉 3개 이상이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시작되는 신호!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 및 치료과정은요?
시간이 지나 염증이 악화되면 기침, 가래,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심한 경우 자가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COPD 치료의 중심은 흡입기를 사용하는 약물치료이지만, 금연과 생활 습관 개선이 꼭 필요해요.
✅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운동을 할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만성폐질환 환자는 운동을 하면 숨이 차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으려 하지만, 운동은 COPD 환자의 증상 완화와 삶의 질 향상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올바른 방법으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해요!
만약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아래와 같은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어요! 😥
COPD 환자는 숨이 차는 증상이 심해지면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런 활동 감소는 근육 감소와 골격근 소모를 초래해 질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운동이 COPD 환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알아볼까요?
👉운동, 사망률과 악화 위험 낮춘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윤 교수 연구팀은 COPD 환자들에게 운동이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입증했어요.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0년~ 2018년까지 COPD 진단 전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았던 40세 이상 환자 11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환자의 동반 질환, 약물 복용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며,
운동 그룹과 비운동 그룹 비교 및 COPD 진단 후 운동량을 늘린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나누어 장기적인 건강 결과를 분석했어요!
그 결과는 놀라웠어요!👍
*MVPA(Moderate to vigorous physical activity): 격렬한 신체활동
1️⃣ 일주일에 3일 이상 고강도 운동(20분 이상 숨이 많이 찰 정도의 운동)을 한 그룹은 사망 위험이 약 16% 감소했어요.
2️⃣ 일주일에 5일 이상 중강도 운동(30분 이상 숨이 약간 차고 땀이 나는 운동)을 한 그룹도 질병 악화 위험이 10% 줄어들었어요.
3️⃣ 운동 경험이 전혀 없던 분들도 진단 이후 꾸준히 중강도 운동을 실천하면 증상 완화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 운동 단계적으로 시작하기
위 연구는 운동이 COPD 환자에게 약물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치료 수단임을 보여줬지만,처음부터 운동을 무리하게 시작하기보다는,
가벼운 걷기 운동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즉,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점차 강도를 높이는 게 중요해요.
* 처음에는 평지에서 천천히 걷기를 실천해 보세요.
* 익숙해지면 속도를 조금씩 올리거나, 경사진 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아요.
* 이후에는 등산 같은 고강도 운동으로 서서히 강도를 높여보세요.
또한, 걷기와 함께 하체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걷기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어요.
👉 다만, 개인별 맞춤형 운동을 계획하기
박혜윤 교수는 "흡입제 사용, 금연과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은 COPD 환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꾸준히 운동을 실천한다고 말했는데요,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개인의 건강 상태와 기저 질환에 맞춰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운동 계획이 반드시 필요해요.
✅닥다 코치의 한 마디! 🙋♀️
위 연구는 COPD 환자의 생존율과 질병 관리를 위한 운동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으며 특히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운동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COPD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어요.
숨이 차더라도 걷기부터 시작하는 작은 변화가 건강한 내일을 여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답니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
13명
3명
5명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