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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만들기
7개월 전
병원 다녀왔습니다.
3개월 전에 6.6이 나왔었는데, 6.4 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연속혈당기도 두번이나 착용하고 나름(?) 신경을 썼는데.. 그래서 혹시 6점 초반대가 나오면 약 내려달라고 얘기해야지 했는데.. 김치국 마시다가 목에 걸린 기분입니다.

당화혈색소 6.4%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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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망하는 눈치를 보이니 의사 선생님이 조심스럽게 얘기를 해줍니다. 다음은 내가 물어본 질문들에 대한 의사 선생님의 대답 요약입니다.
- 지금 먹고 있는 약도 일반 성인이 먹는 약의 1/2 용량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 이렇게 열심히 관리하는거 참 잘하는거임.
- 지난번 약을 계속 먹어도 큰 문제가 없지만 공복이 조금 높고, 식후혈당이 튀는 경우가 발생하니, 약을 한번 올려서 3개월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식후 혈당이 10~20정도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
- (약을 올리면 췌장을 더 일을 시켜서 혈당을 낮추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이 약은 췌장을 자극해서 인슐린을 많이 나오게 해서 혈당을 조절하는 약이 아니므로 괜찮을 것임.
- (아침 식후에 가끔 저혈이 오고 있는데 그 현상이 더 심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질문에) 이 약을 올린다고 저혈이 심해지지는 않을 것 같음. 고혈당을 잡아주는 약이라고 생각하면 좋음.
여러가지 질문을 하고나서 결국 약을 올려보기고 결정했습니다. 3개월 전이라도 너무 이상하거나 걱정되면 다시 병원가서 바꾸겠다고 말하고 말이죠.
항상 먹던 자누메트 50/500 에서 100/1000 으로 바뀌었다고 슬퍼하거나 실망하지 않으렵니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췌장을 더 쉬게해서 좋아질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다음번 검사에서는 꼭 5점대로 들어가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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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으네요. 기분좋은 토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