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고(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와 함께 살아가는 것은 좀 더 부지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마음 편하게 먹기보다는 늘 고민하게 되는 선택의 순간을 마주합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입은 다른 것을 원하니까요..

야채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손질해서 끼니를 챙긴다는 것이 매우 번거롭습니다. 하얀 쌀밥 대신 컬리플라워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귀찮아서 포기해 버릴 때가 많았고..코*트*의 냉동 야채를 냉동고에 쟁여놓고 먹었지만 소분하기도 귀찮고 먹다보면 얼음이 생기는 거대 용량은 보기만 해도 질려버리더라구요.

그런데 렌틸콩..병아리콩..양송이가 어우러진 컬리플라워ㅑ 밥과 적당한 양으로 소분 포장된 야채찜까지..

야채라이스는 익히 아시는 서걱거리는 브로컬리 다진 식감에 렌틸콩..병아리콩..양송이와 기타 야채가 다져져서 같이 어우러져 있고요..

야채찜은 제법 큰 크기로 잘려진 야채들에 연근과 단호박 조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 번거롭지 않게 전자렌지로 가볍게 조리하여 먹으니 혈당도 크게 오르지 않고 간편한 것 같아요..

야채들만 먹으니 약간 싱겁게 느껴져서 먹다가 김치를 곁들여 먹었고요..

야채밥은 뚜껑없이 돌리니 물이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 야채찜은 봉지째 돌리니 제법 물이 나오더라구요.

맛도 있고 간편하고..

아주 좋은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