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후기
저의 애정 커피는 아메리카노이며, 가끔씩 단게 당길 땐 믹스커피를 마신답니다.. 근데 믹서커피는 마시고 나면 후회하게 되죠.. 마시고 난 후 오래도록 입 안에 머무는 달디단 맛과 끈적거림 때문이랄까? 그 질척하고 텁텁한 느낌이 싫어 개운한 아메리카노를 주로 마시곤 한답니다..
카페라도 가게되면 찾아 마시는건 예가체프고 집에선 카누를 마신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드는 커피가 있었어요. 바로 유지태를 모델로 쓴, "제누" 커피~
마침 카누를 마시고는 있지만 예가체프의 순한 맛이 아쉽고 무설탕이라길래 이건 어떨까 싶어 체험 신청해 마셔보게 됐답니다.
배송은 비교적 깔끔하게 왔구요.. 푸름웰니스에서 배송했네요.. 요즘은 저런식의 완충제를 사용하나봐요 아무리 흔들고 집어던져도 끄떡없는.. ㅎㅎ
위 사진이 앞면인가요? 이렇게 놓고 보면 상단 그림이 거꾸로라 뒤집어야 앞면이 될 것 같은데, 뒤집으면 원재료가 표기되어 있어 아무리봐도 이쪽이 앞면 같긴 한데 그렇다고 하기엔 도안이 뭔가 좀 이상하죠 ㅎㅎ
저만 그런건가요? 마트에 가면 다른 커피를 함 눈 여겨 봐야겠네요~
상단 이미지가 제대로 돌아온 걸 보면 이게 앞면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사실 그게 뭐 중요한가요? 커피가 맛만 좋으면 그만인거지 ㅎㅎ
한 개가 9.8g이네요. 33kcal구요. 내용물을 보면 커피 14.3%, 보리쌀 프로틴 20.4%, 효소처리스테비아 0.71% 대략 이 정도로 들어 있구요. 설탕이 안들어있어 만족스럽네요..
하나를 꺼내 보았어요. 겉 박스와 같은 색상인 붉은 색과 블랙의 조화가 강인해 보이네요. 이런 느낌,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말이죠
단백질을 흘림체로 강조했구요. 이지컷이 적용돼 무척 쉽게 개봉되네요.
한 개를 개봉해 컵에 부어주고~~~~ 한 컷!!
봉지 컷 부분 상단에 커피가 있고, 아랫 부분에 프림과 스테비아가 있어 스테비아 양을 조절할 수 있었어요.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고 스테비아를 사용해 건강에 좋다고 되어있네요~
보기엔 갈색 설탕이 들어 간 믹스커피같아 일단 맛있어 보이네요. 컵에 부으면 커피 향이 아주 진하게 퍼져요 익숙한 향인데 어디서 맡아봤는지..
이제 물을 부어야겠죠? 설명서대로 끓는 물 80 ~ 100ml를 붓고 저어준 뒤 커피 맛을 봐야겠네요..
물에 탄 커피는, 겉보기엔 일반 믹서커피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단백질이 있어선지 금새 녹지않아 좀 저어줘야 했구요.
이제 마셔 볼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아.. 이 커피, 저에겐 안 맞는것 같아요..
설탕이 든 일반 믹스커피보다 달긴 더 달고 무엇보다 커피 향이 좀.. ㅠ 그래서 어디 원두를 썼나 봤더니..
베트남산이더라구요. 그 유명한 g7커피..
아, 어쩐지 익숙한 향이더라니.. 그러고보니 아까 겉박스 이미지의 눈에 익는다는 그 붉고 검은 색상.. 그것도 g7 색상이었던거죠..
대충 영양성분을 보니 이렇네요.
예상대로 당류는 제로, 지방 1.4g에 단백질 2g이네요. 단백질은 보리단백질이구요. 개운한 맛을 선호해선지 제 입맛엔 일반 믹스커피와 함께 이것도 좀 그러네요.
그래도 이건 나을 줄 알았는데..
하지만 헤즐넛 향을 좋아한다거나, 베트남 g7 커피를 선호하는 분들께는 건강을 위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요? 요즘 일부러 단백질 음료도 사서 마시고 퍽퍽한 닭 가슴살도 사서 먹는데, 커피를 마시며 단백질까지 섭취할 수 있다니, "제누" 출시가 커피 애호가들에겐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아요.
바야흐로 단백질이 대세인 세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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