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후기
평생을 피부관리라고는 면도 후 바르는 애프터쉐이브 말고는 신경도 안 쓰는 상남자(!)였는데, 근래들어 발꿈치며 바디 각질, 페이스 필링젤까지 궁금해하고, 내돈들여 직접 사서 사용 중었습니다. 제품마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사용법이나 피부에 닿는 느낌이 달라서 호불호가 생기더군요.
그러던 중에, 이번에는 바디각질크림을 체험하게 되었네요.
이름하여 아르플래, 저자극필링 바디각질크림.
택배박스를 열어보니 각질크림 3개와 간단한 홍보물이 보입니다.
어머니들의 자신감과 아름다움을 되찾아주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데,
과연 아저씨에게는 어떨까 라는 궁금증과 함께, 친환경/고효능이라는 표현에 기대감도 생깁니다.
박스 후면에는 늘 그렇듯 간단한 사용법과 사용상 주의사항, 성분 등이 적혀있습니다.
피부에 적당량을 바른 후 5분뒤에 물로 씻어주기만 한다?
따로 문지르거나 뭐 달리 할 일이 없다는데, 과연 그렇게만 하면 되는건지, 살짝 저어됩니다.
제품은 펌핑방식의 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뚜껑을 따로 열거나, 튜브를 짜는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펌핑을 하면, 슈크림을 연상케 하는 로션타입의 크림이 나옵니다.
피부에 발라보면 별다른 입자나 알갱이같은 느낌이 전혀 없이, 말그래도 크림같은 촉감입니다.
심지어 색상이나 촉감만 슈크림 같은 것이 아니라, 향기조차도 마치 바나나크림 같은 향이 나서,
기분좋게 샤워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크림을 발라준 후 약 5분의 시간이 흐른 후 미온수로 씻어내는데, 미끌거림이나 잔존물 없이 깔끔하게 씻겨지는 느낌입니다.
까끌거리는 입자감이 느껴지거나, 스크러버를 사용하여야 하는 다른 각질제거제품과 달리, 부드럽게 도포되는 크림타입인 만큼 샤워 후 느낌이 어떨지, 제대로 세정이 될지 궁금했었는데, 저자극필링이라는 홍보문구에 걸맞게 자연스럽게 세정되는 느낌과 함께 한결 부드러워진 듯한 피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번의 사용으로 완벽한 결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사용을 통해서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피부에 자극이 적은 만큼 반복사용에도 크게 거부감이 없을 듯 합니다.
당뇨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 보이지만, 좋을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제품 관계자와, 닥다앱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본 후기는 체험단을 위해 제품을 무상으로 공급받았지만, 어떠한 특별한 요청 없이,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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