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후기
언제나 체험단을 수행한다는 것은,
이번 제품은 나에게 잘 맞을지 설레이기도 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약간의 부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번 체험제품은 건강한 식품만들기라는 제목하에 즉석현미밥입니다.
안내문에는 당초 3일간의 현미밥 점심식사와 리브레를 통한 연속혈당체크가 요청되었습니다만,
회사에서 점심식사를 하여야 하는 여건상 부득이 아침식사를 기준으로 체험하는 것으로
닥다몰 측에 양해를 구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체험하게 될 오뚜기사의 식이섬유+ 현미밥이네요.
중량은 150g / 단위식사당 열량은 220 kcal로 되어 있습니다.
동사의 일반 백미 즉석밥이 210g / 305 kcal (150g 환산 218kcal)로 되어 있으니,
열량 자체는 유사하지만, 현미인만큼 당 지수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체험 첫날 식사와 닥다앱으로 찍어본 AI 푸드 정보입니다.
체험대상 현미밥과 둘째 딸아이의 닭가슴살요리, 나물들과 콩나물로 식사를 합니다.
대략 550kcal의 아침식사였고, 식전 혈당 91, 1시간 경과 132 이후 105, 86으로
생각보다 양호한 값을 보여줘서 꽤나 만족스러웠네요.
체험 두번째날,
역시 현미밥과 닭가슴살 요리, 나물들과 콩나물국으로 최대한 첫날과 유사한 메뉴로 유지합니다.
열량이 전날보다 약간 높게 나오긴 했지만, 실제 취식한 나물의 양들은 비슷합니다.
식전 112로 전날보다 다소 높았는데, 1시간 160, 이후 172를 찍고 내려오기 시작해서,
2시간 경과시점에는 107까지 정상적으로(?) 내려 옵니다.
분명 식사내용과 양은 전날과 유사했는데, 전날대비 수치가 높게 떠서 놀라서 복기해본 결과,
아침식사 후 바로 출근하는 과정에서 전날보다 앉아서 운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생각이 들고,
이러한 생각은 3일차, 4일차를 거치면서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계속 보시죠...^^
체험 3일차입니다.
역시 식사구성은 다른 날과 유사하게 현미밥, 닭가슴ㄹ, 콩나물국, 나물류로 하고,
모처럼 계란후라이로 살짝 사치를 해 봅니다.
식전 90, 1시간 후 173을 찍은 후 2시간 시점에서 88까지 내려갑니다.
(리브레 특성상 급상승기/급하강기에는 약간의 편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88까지 떨어졌을까 싶었지만, 실제 아큐첵에서도 90대 초반으로 나오네요.)
상승폭이 전날 이상으로 컸습니다만, 역시 식후 바로 운전을 1시간 이상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수긍이 가능한 수치변동으로 생각됩니다.
자, 이제, 3일간의 현미 즉석밥 체험을 마치고, 이번에는 일반식으로 돌아와봅니다.
이제 일반식으로 돌아왔으니 수치가 크게 올라가고, 깜짝 놀랄만한 결과치를 받았습니다....로
끝나는 것이 체험단으로서 바람직한(?) 결과일텐데 과연.....
당뇨 35년차 고수(?)이신 어머니 덕분에, 집에서 현미+잡곡밥을 주로 먹는 탓에,
체험식과 유사한 식단을 4일차에도 유지합니다. 즉석식이냐, 아니면 집에서 해먹는 현미밥이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동등 비교를 위해서 저울을 꺼내 현미밥 150g을 재서 식사를 합니다.
식사전 91 에서, 아침식사 1시간 30분 경과 후 156을 찍었습니다.
아쉽게도 식후 1시간 기록을 남기지는 못 했습니다만, 이전 기록들과 비교해보면,
최고치는 역시 170 또는 살짝 하회하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이날은 이전 이틀보다 운전시간은 다소 짧았던 점은 감안해야 할 듯 합니다.
** 총평
제공된 즉석식 식이섬유플러스 현미밥을 3일간, 일반 가정식 현미밥을 1일 비교하면서 느낀 점은,
1) 동일한 현미식을 취식한 경우라서 혈당 증감폭에서 크게 어느 것이 낫다라고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 듯 합니다.
2) 다만, 무엇을 먹었으냐 이상으로 식후에 어떤 활동을 했느냐에 따라서 혈당의 증감이나 변화가
훨씬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즉석 현미밥 똑같이 3회 시식했지만, 식후 활동이 많았던 첫날 가장 안정적인 혈당변화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어떻게 건강관리를 할 것이지, 부득이 운전을 하는 동안에는 달리 할 수 있는
노력은 없을지 좀더 고민해보게 될 듯 합니다.
3) 집에서 해먹는 현미밥이나, 즉석식이나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집에서 현미밥을 해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저희 집만 해도 여전히 아이들은 백미밥을 더 선호합니다. ㅠㅠ), 혹은 여행이나 외부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별다른 수고로움없이 혈당 걱정없이 취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식이섬유플러스 현미밥은 좋은 선택지가 될 듯 합니다.
4) 식감에 있어서는 직접 해 먹는 현미밥보다, 제공된 즉석밥이 좀더 부드럽게 먹히고, 까끌한 느낌이
없어서 좋기는 합니다. ( 그 비결이 뭔지 물어보면 안 알려주시겠지요?)
간단한 체험을 마치면서, 당뇨인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간식거리를 만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본인은 (주)오뚜기로부터 제품을 무료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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