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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식이섬유 플러스 현미밥 2회차>
어제에 이어 오뚜기 식이섬유 플러스 현미밥 2회차입니다.
어제는 30분만에 218, 1시간만에 245까지 올랐었지요(물론 연속혈당기 기준이고, 혈당기로는 188이었습니다)
오늘 식단은 어제보다 식이섬유가 좀 적고 탄수가 많은 식단이었습니다. 분명히 어제보다 더 오를 것 같은데.. 하며 걱정되더군요. 어제는 없었던 만두도 있고 말이죠(물론 여기서 2개 먹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식전에 무화당의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을 2숫가락 물에 타서 먹었습니다.
오뚜기 현미밥에도 같은 성분이 4.6g 들어있다고 했었지요. 하지만 어제같은 일을 또 당하기는 싫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일단 식사하기 전에 혈당을 잽니다. 133이 나왔습니다. 공복에서는 분명히 더 낮았는데, 오히려 식전에 조금 더 오르네요.
그래도 어제보다는 낮은 식전혈당으로 시작합니다. 식사를 했습니다. 어제도 쓰긴 했지만 평소에 먹던 잡곡밥보다는 훨씬 부드럽습니다. 밥도 현미와 쌀이 섞여서 그런지 맛도 좋습니다. 조금은 질게 느껴지는 식감이어서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다 먹고 나니 식후20분이 조금 넘은 것 같았습니다.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을 먹었다고는 해도 분명 어제보다 더 오를 것 같아서 이번 테스트에서는 운동을 해보기로 합니다. 대충 세수를 하고 서둘러 계단을 탑니다.
계단을 40층 정도 탔을까? 혈당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연속혈당계를 찍어봅니다. 식후 45분 정도 되는것 같으네요. 연속혈당기 수치로 271이 나왔습니다.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물론 체혈을 해서 재면 이정도로 높게 나오지는 않고 200정도는 나오겠다 싶었지만 말입니다. (어제도 연속혈당기 245일때 체혈은 188이 나왔었습니다)
어째서 이렇게나 올랐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일단 어제보다 적은 식이섬유가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단백질도 별로 없었고요.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탄수의 양이겠지요. ㅡ.ㅡ;;;
운동을 한다고했지만 혈당 오르는 것을 훅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었나보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단을 더 탑니다. 25분동안 총 80층을 타니 식후 1시간이 되더군요. 들어와서 연속혈당기를 찍어봅니다. 그런데 이런 에러메시지가 뜨더군요.
예전에 연속혈당기를 착용했을 때에도 이런 적이 가끔 있어서 완전 놀래지는 않았지만 오늘은 이 현상이 오래가더군요(속으로는 혈당이 완전 고혈을 쳐서 연속혈당기 범위를 넘어갔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진짜 웃기긴 하지만요 ㅋㅋ)
튼.. 연속혈당기가 이렇게 작동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체혈기를 이용합니다. 식후 1시간 혈당은 125가 나왔습니다. 연속혈당기로는 160 정도로 떨어졌겠다 싶었습니다.
이때부터는 계속 앉아서 쉬고, 커피내리고.. 빨래 널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식후 1시간 반에 120이 나왔습니다
(이때도 연속혈당기는 계속 에러였구요)
식후 1시간 40분쯤에 연속혈당기를 체크해보니 117이 나오면서 정상작동을 했습니다. 중간에 빠져있는 저 부분이 데이터를 받지 못한 부분이구나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후 2시간, 연속혈당기는 105, 체혈기는 92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다 내리고 나서야 편안한 마음으로 쓰고 있지만 아까 270 찍을 때만 해도 아찔하더군요. 이제 남은 2개는 또 어떻게 먹어야하나 하는 걱정까지 들었습니다.
물론 보시는 것처럼 운동을 하면 훅 내려가기는 하지만 당뇨인의 마음에서 이렇게 훅 올라갔다가 훅 내려오는 밥이 마음 편하지는 않지요.
오늘의 후기를 마칩니다. 휴. 이제 쉬겠습니다.
<본인은 (주)오뚜기로부터 제품을 무료 제공받았습니다>
아침 식후 92mg/dL 혈당 측정
아침 현미밥, 간장, 찐만두 등 766 kcal 섭취 (푸드 AI 기록)
자누메트정50/500mg 1 Unit 투약
계단오르기 30분 420 kcal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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