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후기
슬로우래빗 초당 두부면, 드디어 오늘 시음을 해봅니다
냉장고에 있던 녀석을 처음 꺼냈을 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자기네 끼리 붙어있고.. 이걸 어떻게 먹지? 하는 생각이 좀.. ㅋ
그리고 끓였네요
끓는 물에 4분을 넣었다가 잘 풀어주라고 되어있더군요.
오늘의 메뉴는 두부면을 이용한 냉면입니다.
와이프가 잘 풀어낸다고 하긴 했는데..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식전 혈당을 잽니다. 114.
아마 점심에 이것저것 많이 먹고 돌아다녀서 아직 덜 내려온 모양이다 생각했습니다.
뭐.. 그래도 먹을 건 먹어야죠.
냉면육수에 풀어진 두부면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딱딱하고 질깁니다. 아마 처음 해봐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4분 끓이고 잘 풀으라고 했는데.. ㅡ.ㅜ
두부면의 맛이라기 보다는 냉면육수의 맛으로 먹었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조리했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저만 힘들게 먹었는지.. ㅠ.ㅠ)
그래도 다 먹고 나니 꽤 든든했습니다. 두부면의 그 특유의 든든함이라고 할까요.
원래 아무것도 안하고 식후 1시간을 재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갑자기 A4용지를 사러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어. 안되는데.. 혈당재야되는데.
물론 위의 말을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습니다. 따라 나서야죠. ㅋ 대신 걷는 것으로 인한 혈당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최대한 천천히 조심조심 걸었습니다.
그리고 식후 1시간에 혈당을 잽니다.
86??
이건 거의 혈당이 안올랐다고 봐야하는데 말이죠. ㅡ.ㅡ
아직 혈당이 오르지 않은걸까, 아니면 혈당이 원래 낮게 나오는걸까.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집에 천천히 걸어온 뒤에 그냥 가만히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이제 식후 2시간. 이 두부면의 효과는 이제 알 수 있겠지요.
식후 2시간 혈당입니다
95
식후에 살살 걷고 온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안오른 혈당입니다.
이 두부면.. (요리를 잘 못한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 식감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은 엄청 맛있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덜 익힌 것 처럼 딱딱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혈당은 정말 착하더군요.
저녁 식후 95mg/dL 혈당 측정
저녁 오이냉국, 삶은계란 137 kcal 섭취 (푸드 AI 기록)
걷기 40분 200 kcal 소모
저녁 식후 86mg/dL 혈당 측정
그래도 혈당이 착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시음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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