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선배님들 🙆‍♂️

또 오랜만에 나타난.. 야생고릴라 인사 올립니다

또 한동안 잠적했다가 3개월만에 나타났네요.

기다리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발병한지 오래된 당뇨환자지만 나름 잘 관리한다고 했는데..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돌발성 난청때문에

고단위 스테로이드를 쓰기도 했고

호주에서 조카들이 번갈가 가면서 한국 나오는 바람에

거의 6개월 넘게 식이조절도 제대로 못했더니..

3월에 당화혈이 9점대로 튀어버렸더랬지요😱

당시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제 몸에 좀 더 집중을 했더랬어요.

그 덕분에 종양도 몇 개나 찾아내 절제 수술을 받았고

췌장CT를 통해 췌장에도 이상이 있었던걸 확인했고

당뇨와는 상관없지만 성대결절도 알게 되었더랬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종양은 양성이거나 경계성이라

걱정할 단계가 아니었고

췌장은 금식과 수액치료로 정상기능을 찾아가고 있고

당화혈도 9점대에서 7점 중반대로 떨어졌네요.

좀 고생스럽고 더디긴 해도 하나씩 하나씩 잘못된 걸 바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최종 검사 결과 받아들고 일단 걱정스러웠던 여러 문제들이 정리된듯 해서 한시름 덜고 조금 편안한 마음에

잠깐 안부 남기러 왔어요.

다들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운내십시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