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랜만에 보는 항아리
시골에 뒷마당 귀퉁이에 간장 소금 된장 고추장..
사시사철 천연양념이 있었고
냉장고가 없던 시절엔 소금단지 안에 고등어 한손이 있어 특별한 날에 아궁이 숯불로 맛있게
구어주던 어머니 모습이 떠오른다.
그시절엔 고구마 감자도 구어먹고
계란밥도 해먹고...
계란껍질에 씻은쌀을 반쯤 채우고 물은 2/3정도
옆에서 지켜보다 노릇한 냄새가 나면
꺼내서 식힌 후 껍질을 까보면 겉은 누룽지 속은 잘익은 밥냄새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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