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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1년 이상 전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네요. 식당에서 밥을먹는데 밥도 싸가지고다니는데. 오를만한음식도 아닌데 혈당이 올라서 속으로 그 식당 욕을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음식에 뭘넣길래 혈당이 이리올라~ 이상한식당이네 하구요.
순간 다른사람들은 맛집이라며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나더군요. 맞습니다. 그 식당이 이상한게 아니라 제 몸이 이상한거였다는걸 느꼈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서럽게 울었습니다. 저 사람들은 저렇게 맛있게먹고, 먹고나서 달달한커피믹스도 먹고 그렇게 환하게 웃음짓는 반면에.저는 그 식당을 욕하고 저주받은 제몸뚱이에 저주를 내뱉으며 그렇게 서럽게 운다는게 딴 세상에 사는사람같은 기분을 느꼈네요. 하지만 포기하면 저는 이세상도 편히 살수 없다는걸 느끼고 바로 운동시작했습니다. 이또한 지나갈거라고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