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7코스 완주> 16.48km/ 4시간

오독떼기전수관~학산리 농촌마을길~정감이숲길~

강동초교~ 안인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주로 농촌 마을길과 숲길을 걷는 코스여서 혼자라면

지루하고 심심하고 무서울수 있는 구간이라 별로 인기가 없는 구간이기도 하지요.

마을을 지나자 동네 어르신이 사탕을 🍬 슬며시

주시는데 아직도 시골정감이 있구나하는 생각에 입가에 살포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발목 부러진 원조 길동무 유과장을 대신하여 새로

영입한 길동무가 완전 에이스입니다.

산길도 축지법을 쓰는지 어느새 한달음에 달아나 제가

헐떡이며 좇아가기 바빴습니다.

5시간 30분거리를 4시간으로 단축시켰습니다.

너무 행복하게 즐겁게 잘 걷고 왔습니다.

역시 30년 넘은 친구가 젤 편합니다.

다음여정은 4월로 기약하며 집에 잘 도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