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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특별한날
1년 이상 전
오늘 대학병원 내분비과 첫 진료 다녀왔어요.
2월 13일에 일반병원에서 당화10.5로 당장 인슐린주사 맞아야할 수치라고 의뢰서를 써줬었고 2월 20일 피검사에선 9가 나왔어요. 그리고 이 어플로 기록한 보름간의 예상 당화혈색소는 5.6 이였어요.
그리고 저는 오늘 의뢰서와 혹시나하여 그 사이 기록한 혈당/식사/운동 기록들을 출력해서 뽑아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결론은 대학병원에선 제게 인슐린주사 얘긴 없고 경구복용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경구약은 췌장을 짜내고 주사는 휴식을 주는 거라 얘길 들어서..)
오늘은 뭔가.. 진빠지고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약 15일간 죽어라 관리하고 운동했으니 앞으로 15년.. 30년 꾸준히 잘 해낼 제 자신을 위로해봅니다..(..)... 넋두리에요.. ㅎㅎ
모두들 평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