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진단후 5주정도 지났네요.

진단 혈당 보지도 않았어요.

좀 충격적인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것 같아요.

틈틈히 운동하고 흡연안하고

술도 가끔 한잔씩

맛있는 음식만 좋아했는데

이젠 그것도 끝이라는 현실.

뭐 그래도 괜찮아요.

좀 긍정적인 편이어서 빨리 받아들이고

먹는거 참는게 가장 힘들지만

세상에서 좋아하는 음식

빵 떡 면 다 끊었어요.

탄산음료 콜라 사이다 안마셔요.

제로 탄산수만 이것마저 없으면 ㅋㅋㅋ

체중은 93kg 정도 나갔는데

지금은 86.5kg 나가네요.

79kg가 최종목표 이기는 한데 넘 한꺼번에는

그럴것 같고 최대한 노력해보려구요.

이제 지방 조금씩 걷어내고 있으니

PT나 근력운동으로 변경해볼까 해요.

아침에 사과하나 또는 몰에서 구입한 카로리 제한된

현미로 만든 볶음밥 같은거 먹구요.

점심은 일상생활에서 반절만 섭취한다고 생각해요.

아몬드 브라질넛으로 간식하고

커피는 좋아해서 2-3잔 정도 마셔요.

저녁은 식사자리 생기면 맥주 밥 이런거 안먹고

조금씩 왠만하면 먹어요.

집에서는 아내가 현미와 채소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해줘서 먹고요.

혈당관리는 어느정도 되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한번 평생관리 해보려고 합니다.

이나이에 ㅋ 좀 빨리오셨지만

뭐 그렇다고 약도 있고 관리도 할수 있고

뭐든 잘 관리해서 식구들 병수발은

최대한 안하게 해야겠죠😄

힘들지만 즐겁게 생각하고

인생 즐기면서 살아요.

빵 떡 면 끊으니까 소화도 잘 되고 아주 좋아요.

Enjoy ur Life